금융당국이 시한 폭탄으로까지 불리는 가계대출의 관리를 위해 고삐를 바짝 죄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주택담보대출 약정을 위반하면 예외 없이 대출을 회수하고, 신용정보 관련 기록으로 남기라고, 은행 측에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계대출의 빙하기가 도래할 것이란 관측마저 나오고 있는데 자세한 얘기 취재기자와 함께 나눠보겠습니다. 이종수 기자! <br /> <br />천정부지 아파트 등 집값도 잡고 가계부채도 관리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 약정의 엄격한 관리를 강조하고 나섰다죠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금융감독원이 최근 시중은행 여신담당 임원들과 회의에서 그러한 요구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은행과 했던 일정 기간 내 기존 주택 처분 등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없도록 규정을 철저히 적용할 것을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은행권은 투기를 차단을 위해 주택 구입시 기존 주택을 처분하고 신규 주택으로 전입할 것을 약정하는 처분 조건부와 생활안정 자금으로 빌리면 주택 구입으로 쓰면 안 되는 약정 등의 장치를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위반이 확인되면 대출자는 예외 없이 즉시 대출을 갚아야 하고, 해당 계좌는 연체 계좌로 분류되고, 상환 여부와 관계없이 신용정보기관에 기록돼 3년간 은행 대출 제한을 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금감원은 은행권에 이러한 규정을 준수할 것을 주문하면서 무작위 현장검사까지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압박이 거세지면서 은행들은 우대와 가산 금리 등을 조정해 주택담보대출의 적용금리를 높이기도 했다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신한은행 등은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연 2.48∼4.24%를 적용하는데, 한 달 전에 비해 0.14%p에서 0.11%p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출 억제 압박은 이뿐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마이너스 통장 등의 신용대출 한도를 기존 연소득의 1.5∼2배 수준에서 '연소득 이내'인 절반으로 축소하라고 당국이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만큼 가계대출에 대한 금융당국 우려가 크다는 것 아니겠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젊은층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과 주식시장에서 영끌, 빚투 열풍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어 가계부채 폭증으로 인한 '자산 버블' 우려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금감원 새 수장이 위험요소가 한꺼번에 몰려와 '금융시스템의 위기 발생' 이 우려된다는 취임 일성을 냈고 금감원이 시중 은행에 약정 위반시 규정대로 철저히 적용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종수 (js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81912044327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